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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8 02:31 수정 : 2005.03.18 02:31

불가리아는 오는 7월 이후 이라크 파병군 규모를 축소하고 연말까지는 완전 철수할 계획이라고 니콜라이 스비나로프 불가리아 국방장관이 17일 밝혔다. 스비나로프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오는 연말까지 이라크 파병군을 단계적으로 철수하는 계획안을 이달 중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460명 규모인 현 대대가 7월 말 임무를 끝내면 후속 부대는 100명까지로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06년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이라크 군·경 훈련 임무에 참여하기 위해 불가리아군에서는 교관 5명만 이라크에 남게 되며 대신 민간인 파견을 확대하겠다고 그는 덧붙였다.

앞서 게오르기 파르바노프 대통령도 지난 15일 해외 파병군 철수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는 의회에 이라크 파병군이 연말까지 “품위있게 철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폴란드 사단 소속으로 이라크 디와니야에 주둔 중인 불가리아군은 최근 미군의 오인 사격으로 한명이 숨진 것을 포함해 지금까지 8명이 이라크에서 숨졌다. 소피아/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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