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하퍼(오른쪽) 캐나다 연방총리는 20일(현지시각) 오타와를 방문한 빌 게이츠(왼쪽)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에이즈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거액의 기금 조성을 발표했다.
하퍼 정부는 ‘캐나다에이즈백신기금’에 1억1100만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혔으며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2800만달러를 내놓겠다고 약정했다.
하퍼 총리는 회견에서 “효율적인 에이즈백신 개발은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과학적 도전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효율적인 에이즈백신 개발에 10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백신이 개발되면 매년 수백만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토론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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