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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0 09:28 수정 : 2005.03.20 09:28

장병들 격려하는 미 국무부 장관 19일 오후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서울공항 인근 주한미군부대를 방문, 장병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 =연합뉴스)

워싱턴 포스트 “미국의 새 아시아 정책 제시”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일본 순방중 일본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 이사국 진출 지지 등 세계 강국으로서의 일본의 역할 증대를 염두에 둔 미국의 새로운 아시아 정책을 선보였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라이스 장관이 도쿄 조치 대학에서 가진 연설에서 일본의 유엔안보리 상임 이사국 진출을 명백히 밝히는 등 세계속의 일본의 역할을 강조한 것은미 행정부가 일본을 중국의 증가하는 지역적 영향력에 대한 견제 국가로 인식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평소 미 행정부 관리들이 사적으로 또는 공적으로 중국이 정치체제를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었지만 라이스 장관은 중국의 지도자들에 대해 미국의 대 아시아 정치, 경제, 안보 정책의 전략적 틀에 맞게 그들의 사회 정치 체제를 적응시켜야 한다는 경고를 주려했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미국은 이른바 중국의 '화평굴기'(和平掘起:평화롭게 일어섬)를 환영한다면서도 중국은 그 능력을 국제적 책무에 기꺼이 부응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중국이 특히 수단과 미얀마 등 탄압적인 정권들과 경제적 거래를 하고 있는 점을 예로 들었다.

그녀는 이어 "중국은 세계화에 부응하고 그 과실을 거두려면 궁극적으로는 의회 민주주의 정치 체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스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그녀가 일본, 한국에 이어 중국 방문시 6자 회담재개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할 것이라는 관측속에 행해진 것이어서 향후 6자 회담 등을 포함한 중국의 반응이 주목된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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