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규모가 크고 해저지각내부에서 발생했음에도 불구, 큰 해일이 발생하지 않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지각이 상하로 어긋나면 해일 규모가 훨씬 커진다. ○...일본 국토지리원은 이번 지진으로 후쿠오카시 앞바다 해저에 북서-남동방향으로 뻗쳐있는 미지의 단층이 수평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단층의 길이는 약 30㎞, 깊이는 20㎞ 정도로 단층의 동남쪽 끝은 후쿠오카 육지와 맞닿아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국토지리원이 GPS를 이용해 측정한 바로는 이 단층이 수평으로 60㎝ 어긋난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오카 시내에 있는 관측지점에서는 남서쪽으로 17㎝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7분후 총리실 위기관리센터에 내각위기관리감을 단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설치했다. 대책본부는 각 부처 국장급으로 구성돼 정보수집과 함께 사후대책을 협의했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후쿠오카시 등 지진 피해지역에 정부조사단을 파견하는한편 무너진 주택과 산사태 지역 등의 위험도를 판정할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했다. 피해가 큰 겐카이지마에는 지진 발생 4시간여만인 오후 3시30분께 자위대 헬기가 도착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대책본부가 설치될 무렵인 오전 11시께대책본부에 "사태를 주의깊게 지켜보라"고 지시한 후 공관에서 대기했다. 자민당을 비롯한 각 정당도 당내에 대책본부를 설치, 측면지원에 나섰다. 자민당은 당사에 다케베 쓰토무 간사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설치했으며 민주당과 공명당도 당내에 예비내각 방재담당상 또는 간사장 대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설치했다. 공산당과 사민당도 당 간부가 당사에 나와 관계부처와 연락을 취하면서 정보파악에 나섰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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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지진 이모저모 |
일본 규슈 북부 후쿠오카와 사가현 일대를 엄습한 지진으로 21일 0시 현재 1명이 죽고 400명 이상이 부상한것으로 집계됐다.
진원에서 가까운 후쿠오카만(灣) 겐카이지마에서는 주택 206여채가 전파 또는 반파되고 700여명에 이르는 주민 전원이 규슈지방으로 대피했다.
관공서가 공식 집계한 인명피해는 21일 0시 현재 사망 1명, 부상 191명이나 언론사 집계로는 중상 5명을 포함해 부상자가 40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지진은 일본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지진이 적은 곳'으로 꼽혀온 규슈북부에서 발생한 강진이라는 점에서 `지진대국 일본'에 안전지대는 없다는 사실을다시 일깨워줬다.
특히 후쿠오카는 한국에서 가까운 곳으로 이번 지진의 진동이 북부 일부를 제외한 한국 전역에서 느껴졌다는 점에서 한국도 지진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 지역은 사람이 느끼지 못하는 무감지진을 포함해 지진이 거의 없는 지역. 후쿠오카 앞 현해탄에서 리히터 7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1700년 이키 앞바다 지진 이후 처음이다.
일본의 경우 태평양 플레이트가 서로 부딪쳐 지진이 빈발하지만 규슈 북부 동해쪽의 경우 화산활동이 왕성한 `벳푸도원지구대(別府島原地溝帶)' 주변의 지각이 어긋나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역 지진은 지각의 갈라진 틈이 수평으로 움직이는 `옆어긋남'형이 많다.
지진 규모가 크고 해저지각내부에서 발생했음에도 불구, 큰 해일이 발생하지 않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지각이 상하로 어긋나면 해일 규모가 훨씬 커진다. ○...일본 국토지리원은 이번 지진으로 후쿠오카시 앞바다 해저에 북서-남동방향으로 뻗쳐있는 미지의 단층이 수평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단층의 길이는 약 30㎞, 깊이는 20㎞ 정도로 단층의 동남쪽 끝은 후쿠오카 육지와 맞닿아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국토지리원이 GPS를 이용해 측정한 바로는 이 단층이 수평으로 60㎝ 어긋난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오카 시내에 있는 관측지점에서는 남서쪽으로 17㎝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7분후 총리실 위기관리센터에 내각위기관리감을 단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설치했다. 대책본부는 각 부처 국장급으로 구성돼 정보수집과 함께 사후대책을 협의했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후쿠오카시 등 지진 피해지역에 정부조사단을 파견하는한편 무너진 주택과 산사태 지역 등의 위험도를 판정할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했다. 피해가 큰 겐카이지마에는 지진 발생 4시간여만인 오후 3시30분께 자위대 헬기가 도착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대책본부가 설치될 무렵인 오전 11시께대책본부에 "사태를 주의깊게 지켜보라"고 지시한 후 공관에서 대기했다. 자민당을 비롯한 각 정당도 당내에 대책본부를 설치, 측면지원에 나섰다. 자민당은 당사에 다케베 쓰토무 간사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설치했으며 민주당과 공명당도 당내에 예비내각 방재담당상 또는 간사장 대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설치했다. 공산당과 사민당도 당 간부가 당사에 나와 관계부처와 연락을 취하면서 정보파악에 나섰다. (도쿄/연합뉴스)
지진 규모가 크고 해저지각내부에서 발생했음에도 불구, 큰 해일이 발생하지 않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지각이 상하로 어긋나면 해일 규모가 훨씬 커진다. ○...일본 국토지리원은 이번 지진으로 후쿠오카시 앞바다 해저에 북서-남동방향으로 뻗쳐있는 미지의 단층이 수평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단층의 길이는 약 30㎞, 깊이는 20㎞ 정도로 단층의 동남쪽 끝은 후쿠오카 육지와 맞닿아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국토지리원이 GPS를 이용해 측정한 바로는 이 단층이 수평으로 60㎝ 어긋난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오카 시내에 있는 관측지점에서는 남서쪽으로 17㎝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7분후 총리실 위기관리센터에 내각위기관리감을 단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설치했다. 대책본부는 각 부처 국장급으로 구성돼 정보수집과 함께 사후대책을 협의했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후쿠오카시 등 지진 피해지역에 정부조사단을 파견하는한편 무너진 주택과 산사태 지역 등의 위험도를 판정할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했다. 피해가 큰 겐카이지마에는 지진 발생 4시간여만인 오후 3시30분께 자위대 헬기가 도착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대책본부가 설치될 무렵인 오전 11시께대책본부에 "사태를 주의깊게 지켜보라"고 지시한 후 공관에서 대기했다. 자민당을 비롯한 각 정당도 당내에 대책본부를 설치, 측면지원에 나섰다. 자민당은 당사에 다케베 쓰토무 간사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설치했으며 민주당과 공명당도 당내에 예비내각 방재담당상 또는 간사장 대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설치했다. 공산당과 사민당도 당 간부가 당사에 나와 관계부처와 연락을 취하면서 정보파악에 나섰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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