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임에도 지난 1월 총선으로 탄생한 이라크 제헌의회는 요직배분과 쿠르드족 자치권 확대문제 등 핵심쟁점에 관한 정파 간 이견을 해소하지 못해 과도정부를 출범시키지 못하고 있다. (모술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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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2주년 맞은 이라크서 최소 45명 사망 |
이라크전쟁 발발 2주년을 맞은 20일 이라크 곳곳에서 저항세력의 공격이 잇따라 최소 45명이 사망하는 등 혼란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저항세력은 이날 미국이 자국군 철수 준비의 일환으로 심혈을 기울여 육성중인이라크 보안군에 공격을 집중해 북부 모술에서 장성 1명과 그의 경호원 2명 등 3명을 자살 폭탄 테러로 살해했다.
저항세력은 이어 수시간 뒤 이들의 장례행렬을 공격해 2명을 더 사살하고 14명을 다치게 하는 등 집요한 공격을 퍼부었다.
무장세력은 또 바쿠바 지역 경찰서에도 공격을 가해 최소 4명의 경찰관이 숨지고 경관과 주민 등 19명이 부상했다.
수도 바그다드에서는 미군과 저항세력 간에 총격전이 발생해 저항세력 24명이사살되고 연합군 병사 6명이 부상했다.
북부 유전 도시 키르쿠크에서는 길가에 매설해 놓은 폭발물이 터지며 순찰 중이던 미군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사마라에서도 무장세력 공격으로 경찰관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라크 당국은 이날 하루동안 미군병사 1명을 포함해 양측에서 최소 4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런 상황임에도 지난 1월 총선으로 탄생한 이라크 제헌의회는 요직배분과 쿠르드족 자치권 확대문제 등 핵심쟁점에 관한 정파 간 이견을 해소하지 못해 과도정부를 출범시키지 못하고 있다. (모술 AFP/연합뉴스)
이런 상황임에도 지난 1월 총선으로 탄생한 이라크 제헌의회는 요직배분과 쿠르드족 자치권 확대문제 등 핵심쟁점에 관한 정파 간 이견을 해소하지 못해 과도정부를 출범시키지 못하고 있다. (모술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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