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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3.22 22:34 수정 : 2007.03.22 23:50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의 공동 기자회견이 열리던 22일 오후(현지시각) 바그다드 ‘그린존’ 안 총리 공관 부근에서 로켓공격이 일어났다. 사진은 반기문 사무총장이 폭발음을 듣고 자세를 낮추는 모습. 연합뉴스

반총장ㆍ이라크 총리 무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의 공동 기자회견이 열리던 22일 오후(현지시각) 바그다드 `그린존'내 총리 공관 부근에서 로켓공격이 일어났다.

반 총장과 알-말리키 총리는 다행히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총리실 보안 관계자는 로켓포 공격이라고 확인했다.

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로켓포는 총리 공관에서 50m 정도 밖에 떨어졌으며 지름 1m의 구멍이 땅에 파일 만큼 강력했다.

폭음을 들은 반 총장은 연단 뒤로 급히 숨었으며 놀라 몸을 떨며 주위를 급히 살폈다고 현장에 있던 외신들이 보도했고 폭발의 충격으로 기자회견장 천장에서 파편이 떨어지기도 했다.

기자회견중 반 총장이 폭음에 놀라 급히 몸을 움추리는 모습은 CNN등을 통해 방영됐다.

폭발음이 들린 지 몇 분 뒤 공동 기자회견은 재개됐지만 반 총장과 이라크 총리는 기자회견을 급히 끝맺었다.

이 로켓공격이 반 총장과 이라크 총리의 기자회견을 겨냥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반 총장은 올해 1월 취임이래 이번이 첫 이라크 방문이었다.

그린존은 미군의 특별 경계구역으로 이라크 정부청사와 미국 대사관, 총리 공관 등 주요 정부 시설이 밀집한 곳이다.

강훈상 특파원 hskang@yna.co.kr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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