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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3.27 19:22 수정 : 2007.03.27 20:46

<라이프> 6호

수익악화…창간 70년만에 폐간

<타임>과 <피플>, <포천> 등의 잡지를 발행하는 미국 타임사가 광고시장 악화로 <라이프> 잡지 발간을 4월20일부터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유피아이>(UPI)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라이프>는 1936년 주간지로 출발해 사진 저널리즘을 강조하면서 30년 이상 시장을 지배해왔다. 그동안 타임사의 103개 신문 안에 일요일 부록으로 배달되면서 <유에스에이위크엔드>와 경쟁을 벌여왔다.

타임사 대변인 돈 브리지스는 발간 중단 결정의 이유로 ‘신문 사업의 하강’과 광고시장 전망 악화 등을 들었다. 그는 <라이프>가 폐간되더라도 그동안 축적한 1천만 건의 사진자료를 온라인화하고, 책들을 통해 각종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폐간 결정으로 42명이 일자리를 잃지만, 타임 쪽은 그들에게 새 자리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프>는 텔레비전과 변화하는 독자들의 구미를 맞추지 못해 72년 발간이 중단됐다가 78년까지 간헐적으로 특별판으로 등장했다. 1978~2000년 사이 월간으로 나오다 2004년 일요일 부록으로 재등장했다.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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