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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랍 정상회의 참석은 역사적 사건” |
인도가 아랍 정상회담에 참석하게 된 것은`역사적 사건'이라고 사우드 알-파이살 사우디 외무장관이 밝혔다.
그는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인도의 E 아흐메드 외무담당 국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모든 아랍국가들은 항상 아랍권의 대의명분을 지지하고 전통적으로 친밀한관계를 유지해 온 인도가 사상 처음으로 아랍 정상회의에 참여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알-파이살 장관은 대부분의 아랍국가가 그렇지만 특히 사우디는 인도와의 관계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아흐메드 장관은 국민회의당이 주도하는 현 집권연정의 정책적 우선순위중 하나가 아랍권과의 유대강화라고 소개하고 사우디측이 올해 성지순례 방문객의수를 1만명 늘려준 데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사우디 왕세자가 만모한 싱 총리의 초청으로 조만간 뉴델리에 오고 인도측에서는 나트와르 싱 외무장관과 P 치담바람 재무장관, 마니샨카르 아이야르 석유장관이 사우디를 방문, 양국의 관계강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인도 언론이 22일 전했다.
총 22개국으로 구성된 아랍연맹은 인도와 정기적인 협의를 갖기로 하는 내용의양해각서를 지난 2002년에 체결했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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