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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세계서 언론인 78명 피살” IPI |
지난해에 이라크에서만 23명의 언론인이 숨지는 등 전세계에서 78명의 언론인이 희생돼 조사가 시작된 이래 지난해가 언론인들에게 가장 잔인했던 한해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다고 국제언론인협회(IPI)가 22일 밝혔다.
IPI는 이라크의 경우, 전쟁이 일어났던 2003년보다도 4명이나 많은 언론인이 지난해 희생돼 언론인에게 가장 위험한 취재지역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IPI는 이어 필리핀에서 12명, 멕시코에서 4명, 러시아에서 3명의 언론인이 사망했으며 지역적으로는 아시아와 북아프리카 및 중동지역을 포함하는 지역에서 각각 23명의 언론인들이 희생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국제언론단체인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지난 14일 지난해 직무와관련해 피살된 언론인은 전세계에서 56명으로 지난 10년만에 최악의 상황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신문협회(WAN)도 지난 1월 보고서에서 지난해 전세계에서 71명의 언론인이 업무활동과 관련돼 살해돼 1994년 이후 10면만에 가장 많은 희생자를 냈다고발표했다.
(빈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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