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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중, 2010년까지 교역배증 전망 |
독일과 중국 간 무역규모가 오는 2010년까지 지금의 2배인 1천억 유로로 늘어날 것이라고 22일 독일 경제ㆍ노동부가 전망했다.
경제ㆍ노동부는 이날 중국 담당인 한스-크리스티안 라이헬이 발표한 `2005-2006년 독일-중국 간 사업 지침'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전망하고 2010년까지는 독일의 대중국 직접투자액도 200억유로로 배증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현재 독일은 유럽연합(EU) 25개 회원국 가운데 중국과의 교역액과 투자가 가장 많은 나라다.
아울러 중국은 EU 밖의 나라 가운데 미국 다음으로 독일과 가장 많이 교역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지침은 독일대외통상처(bfai), 동아시아협회(OAV), 아시아연구소,독일-아시아태평양협회 등이 중국과 거래하려는 독일 기업들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동 작성한 것이다.
bfai의 아시아 태평양 전문가 베른트 샤프는 불과 20년 사이에 중국의 대외 수출이 전세계 수출액의 7%를 차지하게 됐으며 전자전기 분야에서는 이미 오래 전에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다액 수출국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08년 올림픽과 2010년 엑스포 등을 거치면서 중국 경제가 더욱 커질것이라면서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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