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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4.24 01:34 수정 : 2007.04.24 01:38

러시아연방 초대 대통령인 보리스 옐친이 23일 76살을 일기로 사망했다. 그는 소비에트연방 해체를 주도한 인물이다.

크레믈궁의 알렉산더 시미르노프 대변인은 “전 대통령인 보리스 옐친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사망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병원 관계자 말을 따 옐친 전 대통령이 심장질환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1931년 우랄산맥 부근 농가에서 태어난 옐친 전 대통령은 61년에 소련공산당에 입당했고, 1985년 미하일 고르바초프 당시 서기장한테 발탁돼 소련 정치의 핵심인물로 떠올랐다. 1991년 소련 해체를 주도하고, 그해 8월 발생한 강경보수파의 쿠데타 진압에 앞장서 확고한 주도권을 쥐었다.

그러나 재임 기간에 옛 소련 경제는 파탄에 이르고, 체첸 독립세력 진압에 나서 러시아의 정치·경제적 위기를 불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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