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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4 07:25 수정 : 2005.03.24 07:25

미국 고교생들이 가장 가고싶은 대학으로 뉴욕대학이 2년째 1위에 꼽혔다고 미국의 입시정보 제공업체 프린스턴 리뷰가 23일 발표했다.

프린스턴 리뷰가 대학진학을 앞둔 고교생 2천885명과 학부모 1천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대학은 뉴욕대에 이어 △하버드 △스탠퍼드 △예일 △프린스턴 △컬럼비아 △듀크 △코널 △브라운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에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뉴욕대학은 맨해튼 남부 문화, 예술의 중심지인 그리니치 빌리지에 메인 캠퍼스가 있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다 학풍이 개방적이고 자유로워 학생들에게는 인기가 높은 대학이다.

그러나 자녀들이 차분한 분위기에서 공부에만 전념하기를 바라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사립대학으로 학비까지 비싼 뉴욕대학에 대한 선호도는 학생들 사이에서만큼높지는 않다.

학부모들이 자녀를 가장 보내고 싶어하는 대학으로는 스탠퍼드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하버드 △듀크 △프린스턴 △예일 △MIT △컬럼비아 △노터 데임 △코널△뉴욕대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입시에 대해 중압감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에 학생과 학부모 64%가 "아주 많이" 또는 "많이" 중압감을 느낀다고 응답했고 특히 "아주 많이" 중압감을 느낀다는 응답비율은 학생(22%)보다 학부모(25%) 사이에서 더 많았다.

대학 지원이나 진학에 관련된 최대의 우려사항으로는 "합격은 했지만 학비를 마련하지 못할 가능성"(학생 31%, 학부모 27%)과 "입학은 했지만 학비조달을 위해 빚을 내야 하는 상황"(학생 22%, 학부모 36%)이 주로 거론돼 학생이나 학부모 모두 대학 진학에 따른 재정적 문제를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학 4년 간 등록금과 숙식비 등을 포함한 예상 비용에 대해서는 7만5천 달러(한화 약 7천500만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학생, 학부모를 합해 47%로 가장 많았고 5만-7만5천 달러와 2만5천-5만 달러가 들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23%를 차지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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