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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6 08:56 수정 : 2005.03.26 08:56

맥도날드 재팬 창업자인 고 후지타 덴 전회장이 491억엔의 유산을 남겼다고 일본 국세청이 25일 밝혔다.

국세청은 생전에 `일본 햄거버의 아버지'란 애칭을 가졌던 후지타가 부인과 아들에게 남긴 유산이 일본 사상 6번째로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78세를일기로 타계한 후지타의 유산에 부과된 상속세는 122억엔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통신은 유산의 약 60%가 맥도날드 재팬의 주식이며 나머지는 예금과 부동산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지난 71년 도쿄 번화가 긴자에 맥도날드 첫 체인점을 개설한 후지타는 일본 내체인점이 3천800여개로 확대된 맥도날드 재팬을 본사와 합작 설립해 32년 간 사장과회장을 역임했다.

후지타는 일본 경제의 `거품'이 터져 서서히 디플레에 빠져들기 시작하던 지난90년대말 햄버거 가격을 대폭 할인하는 한편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벌여 오히려 사업을 확장하는 수완도 발휘했다.

그러나 지난 2002년 창업 후 처음으로 손해가 나자 경영 책임을 지고 이듬해 3월 은퇴했다.

당시 퇴직 위로금은 24억엔인 것으로 보도됐다.


(도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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