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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6 09:08 수정 : 2005.03.26 09:08

오하이오주의 캔톤 심포니 오케스트라 직원들이 자선 기금 마련을 위해 옷을 벗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오하이오주 지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캔톤 심포니는 자선 기금 마련을위해 연주자와 직원, 이사회 이사 등 18명의 여성들이 아슬아슬한 포즈를 취한 달력을 제작했다.

심포니 단장겸 상임이사인 린다 무어하우스는 달력 제작 배경에 대해 " 지루한 것에서 벗어나 심포니의 이미지를 바꿀 필요가 있다"면서 " 우리가 1급 오케스트라일 뿐 아니라 품위있는 여성 단원이 있다는 것도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어하우스 이사 역시 `오케스트라로부터 당신이 기대하는 것 이상' 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달력에서 피아노 위에 얇은 보라색 의상을 입은 모습을 연출했다.

오케스트라를 후원하는 로버르타 고든은 2003년에 히트했던 영화 '캘린더 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 같은 달력의 제작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캔톤 오케스트라측은 달력 판매를 통해 5만 달러의 자선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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