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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6 16:19 수정 : 2005.03.26 16:19

미국은 25일 인도가 21세기 주요 강대국으로 부상하도록지원하는 계획을 공개했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미국은 향후 인도와 미사일방어(MD) 등 안보 관련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첨단기술 및 경제, 에너지 분야 협력도 한층 증진할 방침이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이 계획을 이달 초 아시아 순방 과정에서 만모한 싱 인도 총리에 전달했다고 미국 고위 관리들이 전했다.

익명의 한 관리는 "이번 계획의 목적은 인도가 21세기 강국이 되도록 도와주는것"이라며 "우리는 군사적 의미를 포함한 이번 계획의 숨은 뜻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도는 근처 중국은 물론 이란 등 중동 지역과 중앙아시아 등 주변 지역과 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1998년 인도의 핵실험 이후 경색된 양국 관계를 복원하기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대(對) 인도 관계 정상화 노력은 2000년 3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하며 시작됐다.

1978년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이후 인도를 처음 방문한 클린턴 전 대통령은 당시 인도에 대한 첨단 장비 금수 조치를 완화하는 등 유화 제스처를 취했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 행정부도 이어 인도에 대한 군사 무기 판매를 허용하는 등전략적 관계 수립을 위한 후속 조치를 취했다.

부시 대통령은 싱 총리를 오는 7월미국을 방문하도록 초청했으며 금년 말이나 내년 초께 인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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