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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6 20:41 수정 : 2005.03.26 20:41

미군 수색대가 이라크 수용시설에 수감된 구금자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파 놓은 약 600피트(1피트=30.48㎝) 길이의 굴을 발견했다고 현지 관리가 25일 밝혔다.

미군 대변인인 플로라 리 소령은 이날 캠프 부카에서 발견된 이 터널은 깊이 3.66m-4.57m, 폭 1m로 수용소 담까지 연결돼 있었으나 이를 통해 탈출한 구금자는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이 터널을 언제 발견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캠프 부카는 범죄자들과 해외 테러 용의자 등이 갇혀있는 이라크 3대 수용소의하나로 움 카스르시 근교에 있으며 이곳에는 이라크 전체 수감자의 3분의 2인 6천49명이 수용돼 있다.

리 소령은 물통을 잘라만든 양동이와 막사장비로 만든 삽이 굴을 파는데 사용됐으며 입구는 수용소 바닥 널 밑이고 쓰레기로 감춰져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터널을 파려는 시도가 몇차례 있었지만 이 정도 규모는 아니었다"며 놀라워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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