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외교부는 폭탄 발견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이번 폭탄 테러를 기도한 인물이나 조직이 누구인 지는 아직 아는 바 없다고 전했다. 한편 아부 사야프는 최근 경찰 교도소에 수감 중 무장탈옥을 감행하다 사살된 22명의 조직원들에 대한 보복으로 ’연성 목표물’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해왔다. 이에 따라 필리핀 군ㆍ경은 외국대사관, 은행, 교회 등 주요 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있으며, 군정보요원들을 중심으로 테러조직원 적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23일 성명을 통해 “제마 이슬라미야와 아부 사야프, 반정부 이슬람 분리세력 MILF 급진분자 등이 필리핀 전역에서 다발적인 공격을 계획중”이라며 미국인들은 필리핀 여행시 위험에 대해 신중히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 필리핀 군은 이날 아부사야프의 마닐라내 폭탄공격 음모를 분쇄했다고 밝혔으며, 라손 마닐라 경찰국장은 마닐라의 버스와 항공, 항만 터미널 등에 1만명 이상의 경찰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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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주재 스페인대사관 부근서 폭탄 발견‥인명피해 없어 |
알-카에다와 연계된 테러조직들과 필리핀 내 최대 이슬람 반군조직인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이 ’다발적인’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온 가운데 필리핀 주재 스페인대사관 근처서 폭탄이 발견됐다.
아베리노 라손 마닐라 경찰국장은 스페인대사관 부근서 26일 오후 폭탄이 발견돼 이를 해체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손 국장은 금융중심가인 마카티 지역에 위치한 한 건물을 경비하던 해병대원이 핸드폰에 연결된 수제폭탄을 발견한 뒤 신고해 이를 해체했다고 설명했다.
라손 국장은 그러나 이번에 발견된 폭탄은 알-카에다와 연결된 과격파 아부 사야프 조직이 자주 사용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스페인 외교부는 폭탄 발견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이번 폭탄 테러를 기도한 인물이나 조직이 누구인 지는 아직 아는 바 없다고 전했다. 한편 아부 사야프는 최근 경찰 교도소에 수감 중 무장탈옥을 감행하다 사살된 22명의 조직원들에 대한 보복으로 ’연성 목표물’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해왔다. 이에 따라 필리핀 군ㆍ경은 외국대사관, 은행, 교회 등 주요 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있으며, 군정보요원들을 중심으로 테러조직원 적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23일 성명을 통해 “제마 이슬라미야와 아부 사야프, 반정부 이슬람 분리세력 MILF 급진분자 등이 필리핀 전역에서 다발적인 공격을 계획중”이라며 미국인들은 필리핀 여행시 위험에 대해 신중히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 필리핀 군은 이날 아부사야프의 마닐라내 폭탄공격 음모를 분쇄했다고 밝혔으며, 라손 마닐라 경찰국장은 마닐라의 버스와 항공, 항만 터미널 등에 1만명 이상의 경찰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하노이=연합뉴스)
스페인 외교부는 폭탄 발견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이번 폭탄 테러를 기도한 인물이나 조직이 누구인 지는 아직 아는 바 없다고 전했다. 한편 아부 사야프는 최근 경찰 교도소에 수감 중 무장탈옥을 감행하다 사살된 22명의 조직원들에 대한 보복으로 ’연성 목표물’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해왔다. 이에 따라 필리핀 군ㆍ경은 외국대사관, 은행, 교회 등 주요 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있으며, 군정보요원들을 중심으로 테러조직원 적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23일 성명을 통해 “제마 이슬라미야와 아부 사야프, 반정부 이슬람 분리세력 MILF 급진분자 등이 필리핀 전역에서 다발적인 공격을 계획중”이라며 미국인들은 필리핀 여행시 위험에 대해 신중히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 필리핀 군은 이날 아부사야프의 마닐라내 폭탄공격 음모를 분쇄했다고 밝혔으며, 라손 마닐라 경찰국장은 마닐라의 버스와 항공, 항만 터미널 등에 1만명 이상의 경찰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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