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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7 21:06 수정 : 2005.03.27 21:06

지난 22일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이 유력시된다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의 발언 이후 이에 대한 한국과 중국 네티즌의 인터넷 반대서명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중국의 주요 포털 사이트인 신랑망, 소후, 왕이 등은 각각 ‘일본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반대’ 서명 페이지를 만들어 네티즌의 서명을 받고 있으며, 신랑망의 경우 25일 서명 페이지를 만든 이후 27일 현재 이미 61만명이 서명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 북한, 중국, 일본, 필리핀, 네덜란드 등 일본 군국주의 부활 움직임에 반대하는 비정부시민단체가 모여 추진한 ‘일본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반대 100만인 서명 운동’ 또한 아난 총장의 발언 이후 서명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 100만인 서명운동에 참가하고 있는 재미동포 엔지오인 ‘바른 역사를 위한 정의 연대’( http://historicaljustice.org ) 사이트는 특히 최근 일본의 ‘독도 망언’이 잇따르면서 서명자가 급증해 지난 4일 동안 5만여명이 서명에 동참해 모두 8만3000여명이 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100만인 서명운동의 주도자 가운데 한 사람인 중국계 천센중(66)은 “9월 첫주 〈뉴욕타임스〉 광고 지면에 100만인 서명운동의 성과 발표와 더불어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거부성명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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