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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8 09:44 수정 : 2005.03.28 09:44

이라크의 미군 수용소에서 남성 병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속옷 차림으로 레슬링 경기를 벌였던 여성 병사와 이들에게 레슬링을 하도록했던 남성 병사 등 미 헌병대원 10명에게 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남성 병장 6명은 이라크에 있는 미군 수용소 중 하나인 캠프 부카에서 여성 대원 3명에게 진흙탕 레슬링 경기를 하도록 했고 한 병사는 이 중 한 여자 대원에게 자신의 막사에서 옷을 갈아입도록 한 혐의로 군 당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뉴욕 데일리 뉴스에 실린 사진에 따르면 당시 이 여성대원들은 브래지어와 팬티차림으로 수많은 남성 병사들 앞에서 레슬링을 벌였다.

관리들은 그러나 수감자들이 아무도 이들의 경기를 보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 애틀랜타 소재 육군 예비군 본부의 스티브 스트롬발 대변인은 25일 진흙탕레슬링 경기에 참여한 병사들에게 어떤 징계가 내려질지는 육군 예비군 사령관인 제임스 헬름리 중장에게 달려있다고 밝혔다.

스트롬발 대변인은 아직 징계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이 병사들에게는 견책과 계급강등, 강제전역, 군법회의 회부 등의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

(마이애미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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