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블로그·온라인 포럼
공공정보 업데이트로 모범 인터넷 시대에 신문이 살아 남기 위해서는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온라인에서 신문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 있는 일간신문 <뉴스 앤드 레코드>는 미래신문의 모습을 보여주는 한 사례로 관심을 끌고 있다. 하루 9만3천부를 발행하는 이 신문은 온라인상의 대담한 실험으로 신문업계의 위기를 헤쳐 나가고 있다. 이 신문이 더 큰 유명 신문사들을 제치고 독자들의 시선을 끄는 이유는 신문사 웹사이트에서 기자들이 직접 쓰고 운영하는 11개의 블로그 때문이다. 독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독자들의 비판을 처리하며, 신문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논의하는 편집인의 블로그를 비롯해 다양한 블로그들이 있다. 또 이 신문사 웹사이트는 현지 고등학교의 안전, 교통신호등에 설치된 카메라, 지역내 택배서비스의 동향 등 23개 주제를 놓고 온라인 포럼을 진행하고, 부동산 매매, 결혼, 이혼 등 공공 정보를 바로바로 업데이트시켜 올려준다. 언론 잡지인 <에디터 앤드 퍼블리셔>는 “이 신문이 지난 몇 년간 많은 저널리즘학자들이 연구·논의하고 있는 21세기형 신문의 모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퓨처 오브 더 뉴스페이퍼 닷컴’의 조사를 보면, 18∼24살 미국 젊은 층의 신문 구독률은 1967년 71%에서 1999년 42%로 급감했다. 그린즈버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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