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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9 22:19 수정 : 2005.03.29 22:19

이번 지진은 놀랍게도 이미 2주 전에 영국의 과학자가 정확히 예견한 재앙이었다.

영국 얼스터대학의 지진학자인 존 매클로스키 박사(사진)는 지난 17일치 과학잡지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에서 지난해 12월26일 인도양 주변국들을 휩쓴 지진해일의 여파로 수마트라섬 서쪽 해저에서 머잖아 대형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시기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리히터 규모 8.5의 강력한 지진이 될 것이고 지진해일이 뒤따를 가능성도 있다며, 수마트라 지역에서 곧 강력한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는 징후들이 매우 농후하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 15일 <아에프페통신>과의 회견에서도 “수마트라 지역에서 두 개의 주요 활성단층 사이에 압력이 매우 심하게 커져 가고 있다는 관측과 계산이 나왔다”며 “우리가 측정한 압력의 정도로 볼 때 이미 위험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진 문제로 말하자면, 두 번 벼락이 친다”며 “늑대가 왔다고 외치는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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