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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30 06:34 수정 : 2005.03.30 06:34

마약과 폭행, 소란으로 잇단 말썽을일으키던 '컬러플 디바' 코트니 러브(40)가 미국의 전설적인 포르노 스타 린다 러브레이스(린다 보먼)역으로 영화에 출연한다고 29일 영화ㆍ연예전문 '데일리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미 엔터테인먼트업계 최고의 권위지인 버라이어티는 이날 배우 겸 가수 러브가영화제작자 제이슨 블럼의 블럼하우스 프로덕션이 추진중인 미 포르노영화의 고전 '목구멍 깊숙이(Deep Throat)' 스타 러브레이스의 생애를 그린 전기에 애착을 갖고있다고 전했다.

잠정적으로 '러브레이스'라는 제목이 붙은 영화는 17세이후 포르노배우로 성장,지난 2002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53세에 눈을 감을 때까지 그의 생애 전반을 다루게 된다.

보먼은 단 한편의 영화로 포르노배우로 영원한 낙인이 찍혔지만 업계를 떠난 뒤에는 180도 변신, 여성운동가들과 함께 포르노 반대운동을 벌여 화제가 되기도했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록가수 커트 코베인의 아내이기도 한 러브는 이 영화를 블럼과 함께 공동 제작하게 되며 메릿 존슨이 각본을 쓰기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러브는 그동안 여성 뮤지션을 폭행해 집행유예 3년, 마약소지 혐의로 또 집행유예 18개월이 선고되는 등 잇단 물의를 일으켰으며 법원으로부터 재활치료 명령을 받기도 했었다.

영화출연보다는 오히려 숱한 법정 출두로 더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코트니러브는 지난 1996년 '래리 플린트'로 골든 글로브상 후보에 올랐으며 밀로스 포먼의'맨 온 더 문(Man on the Moon)'에서 짐 캐리의 상대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러브레이스는 최근 '뷰티풀 마인드'를 찍었던 브라이언 그레이저와 케이블TV HBO가 각각 100만 달러를 투자, 다큐멘터리 '인사이드 딥 스롯(Inside Deep Throat)'으로 리바이벌돼 지난 2월 배급됐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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