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3.30 06:37 수정 : 2005.03.30 06:37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9일 인도네시아의 지진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고 미국의 구호 지원 의사를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이라크 상황의 진전과 중동의 민주화에 대해 연설하기 전 인도네시아의 지진사태를 언급하면서 인도네시아는 "우리의 기도를 받고 있고 우리 정부가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부인인) 로라와 나는 인도네시아의 지진 희생자들에게 애도의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애도 표명은 성탄일 휴가중이던 지난해 12월26일 인도양에서 지진으로 인한 해일이 발생해 수십만명이 숨진 사건에 대해 3일만에 성명을 발표한 것과 비교되는 것이다.

당시 부시 대통령은 큰 재해에 침묵하고 있고 미국이 희생자 지원에 인색하다는비난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 28일 발생한 지진으로 최소한 43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수프 칼라 부통령은 BBC방송과의 회견에서 1천-2천명 정도가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해 쓰나미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이미 그 지역에 가 있는 미국 관계자들이 이번 지진과 관련 신속히 지원을 제공하고 어떤 구호지원이 필요한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