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과학기술대 연구진도 별도 논문에서 지난해 수마트라 지진에서는 강력한진동으로 막대한 에너지가 방출되는 시간이 500초 동안 계속됐고 이로 인해 발생한해저 단층 길이도 1천200㎞로 사상 최대규모였다고 밝혔다. http://blog.yonhapnews.co.kr/scitech (파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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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수마트라 지진 규모는 9.3 |
지난해 12월 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에서 발생한지진은 리히터 규모 9.3으로 지진의 세기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배 이상 강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지금까지 기록된 지진 중 사상 2번째로 강력한 것이며 이로 인해 생성된해저 단층의 길이도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의 2배인 1천200㎞에 달해 사상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과 중국 과학기술대학 연구진이 각각 과학저널'네이처(31일자)'에 발표한 연구결과에서 드러났다.
노스웨스턴대 지질학자 세스 스타인과 에밀 오컬은 이 지진에서 단층선을 따라막대한 에너지가 분출됐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볼 때 향후 400년 안에 비슷한 규모의지진이나 지진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들은 지난 28일 지진 발생 훨씬 이전에 작성한 이 논문에서 12월 26일지진 발생지역 남쪽은 다르다며 이곳 남쪽에는 대형 쓰나미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예견했다.
연구진은 인도판이 버마판 아래로 미끄러져 들어가는 수마트라섬 북서부에서 발생한 지난해 지진은 처음에 규모 9.0으로 측정됐으나 진동기록에서 주파수가 아주낮은 파장을 분석한 결과 9.3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리히터 규모 9.3은 지진의 세기가 9.0보다 2.5배 강하다며 이는 이 지진이 계측기록이 남아있는 지진 중에서 1960년 칠레를 강타한 규모 9.5의 지진에 이어 2번째로 강력한 지진이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이 지진으로 높이 11m, 폭 200㎞에 달하는 수직단층이 형성됐다며스리랑카와 인도 남부를 강타한 쓰나미는 이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과학기술대 연구진도 별도 논문에서 지난해 수마트라 지진에서는 강력한진동으로 막대한 에너지가 방출되는 시간이 500초 동안 계속됐고 이로 인해 발생한해저 단층 길이도 1천200㎞로 사상 최대규모였다고 밝혔다. http://blog.yonhapnews.co.kr/scitech (파리 AFP/연합뉴스)
중국 과학기술대 연구진도 별도 논문에서 지난해 수마트라 지진에서는 강력한진동으로 막대한 에너지가 방출되는 시간이 500초 동안 계속됐고 이로 인해 발생한해저 단층 길이도 1천200㎞로 사상 최대규모였다고 밝혔다. http://blog.yonhapnews.co.kr/scitech (파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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