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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31 17:16 수정 : 2005.03.31 17:16

짐바브웨 의회(지역구) 120석의 향배를 결정짓는 총선이 전국 8천256개 투표소에서 31일 오전 7시(현지시간)를 기해 일제히 시작됐다.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산을 쓴 유권자들은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투표소가 문을 열기도 전에 줄지어 기다리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투표 개시 3시간 가량 경과된 가운데 현재까지는 별다른 폭력 사태없이 평온한가운데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 매체들은 전했다.

이번 선거는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81)이 이끄는 '짐바브웨아프리카민족동맹-애국전선(ZANU-PF)'과 야당 '민주변화운동(MDC)'간 양당선거 양상으로 치러졌다.

특히 지난 80년부터 25년간 짐바브웨를 통치하고 있는 무가베 대통령에 대한 신임 투표 성격을 지닌다는 점에서 선거 결과가 주목된다.

투표는 오후 7시까지 실시되며 투표 종료후 곧바로 개표 작업에 들어간다.

한편 지난 2000년 총선과 달리 이번 선거운동 기간엔 별다른 폭력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등 비교적 평온한 가운데 선거가 치러지고 있으나 야당과 일부 인권단체의경우 차별적 식량지원, 각종 규제 등으로 인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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