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취재했던 ‘스카이 TV’의 제프 미드 기자는 사진기자들이 사생활을 보호해 준다는 약속을 깨고 윌리엄 왕자와 여자친구 케이트 미들턴의 사진을 촬영했기 때문에 찰스 왕세자가 무척 화가 난 것 같았다고 전했다. 찰스 왕세자의 공보담당 비서인 패디 하버슨은 “언론이 먼저 약속을 깨고 윌리엄 왕자를 따라다녔고 왕세자는 화가 나 있었다. 그는 언론을 모독할 생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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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왕세자 “언론이 싫다” |
오는 4월 8일 재혼식을 앞둔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집요하게 일거수 일투족을 추적하는 기자들에 대해 “피비린내 나는 잔인한 사람들”이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윌리엄, 해리 두 왕자와 스위스 스키 휴양지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찰스 왕세자는 31일 기자들을 위해 잠시 포즈를 취했다. 매년 봄 가족 스키 휴가에 나서는 찰스 왕세자가 두 아들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은 왕실의 오랜 관례다.
기자들은 마이크를 들이대며 “재혼을 하는 기분이 어떠냐”며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침울한 표정의 찰스 왕세자는 “당신이 결혼식 소식을 들어 기쁘다”고 대답한 뒤 몇 마디를 낮은 목소리로 중얼댔다.
마이크를 통해 테이프에 녹음된 찰스 왕세자의 발언은 “피비린내 나는 잔인한 사람들. 이 사람들이 너무 지겹다”라는 것이었다. 찰스 왕세자는 이어 카메라 앞에 서는 것에 대해 “이 짓을 하기가 너무 싫다”고 말했다.
현장을 취재했던 ‘스카이 TV’의 제프 미드 기자는 사진기자들이 사생활을 보호해 준다는 약속을 깨고 윌리엄 왕자와 여자친구 케이트 미들턴의 사진을 촬영했기 때문에 찰스 왕세자가 무척 화가 난 것 같았다고 전했다. 찰스 왕세자의 공보담당 비서인 패디 하버슨은 “언론이 먼저 약속을 깨고 윌리엄 왕자를 따라다녔고 왕세자는 화가 나 있었다. 그는 언론을 모독할 생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런던=연합뉴스)
현장을 취재했던 ‘스카이 TV’의 제프 미드 기자는 사진기자들이 사생활을 보호해 준다는 약속을 깨고 윌리엄 왕자와 여자친구 케이트 미들턴의 사진을 촬영했기 때문에 찰스 왕세자가 무척 화가 난 것 같았다고 전했다. 찰스 왕세자의 공보담당 비서인 패디 하버슨은 “언론이 먼저 약속을 깨고 윌리엄 왕자를 따라다녔고 왕세자는 화가 나 있었다. 그는 언론을 모독할 생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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