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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엔인권위에 쿠바 결의안 제출 |
미국은 유엔인권위원회에 쿠바의 인권 상황에 대한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마크 라건 국무부 차관보가 31일 밝혔다.
유엔인권위원회 연례회의에 참석중인 라건 차관보는 이날 "쿠바 인권상황에 대한 결의안을 준비, 제출할 예정"이라며 "쿠바에서는 2년전 수감된 정치범들이 아직도 감금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결의안이 인권위에서 통과돼 쿠바의 결의안 이행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쿠바인권 상황을 조사하는 유엔특별조사관 크리스틴 샤네의 활동을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라건 차관보는 오는 22일 연례회의 폐막전 유럽과 남미국가들이 이를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엔인권위는 지난해에도 온두라스가 제안하고 미국이 지원한 쿠바 정부의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탄압을 비난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표결끝에 간신히 통과시킨 바있다. (제네바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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