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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마이클 잭슨이 지난 3월24일 아동성추행 혐의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바바라 법정에 출두하고 있다. (DAMIAN DOVARGANES/AP/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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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만우절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3년 연속 `가장 바보스런 미국인'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이번 조사에서 잭슨은 전화 설문대상자 1천30명중 80%로부터 `가장 바보스런 미국인'으로 추천을 받았다. 잭슨가(家)는 지난해 슈퍼볼에서 가슴노출 사건을 일으킨 마이클 잭슨의 여동생 자넷 잭슨 역시 6위에 랭크돼 `집안 망신'을 샀다. %%990002%% 2위는 지난달 캘리포니아에서 임신 8개월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선고를받은 스콧 피터슨으로 68%의 표를 받았으며 부당주식 거래로 5개월동안 수감생활을한 방송인 겸 사업가 마사 스튜어트가 59%로 뒤를 이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56%의 표를 얻어 5위에 랭크됐고 각종 화제를 불러일으킨 힐튼 호텔 상속녀 패리스 힐튼(여)은 4위에 자리했다. 이외에도 이달 아내 살인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은 배우 로버트 블레이크,작고한 뉴스앵커 댄 래더, 제니퍼 애니스톤과 이혼한 브래드 피트 등도 23명의 명단에 포함됐다. 만화 심슨가족의 등장인물로 마지 심슨의 여동생인 패티도 바보스러운 미국인 19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조사를 맡은 홍보컨설턴트 제프 바지는 "이번 조사를 통해 마이클 잭슨이 가장바보스러운 인물이 아니라고 상상하기가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로스앤젤레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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