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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일 외교장관, 오는 7일 파키스탄서 회동 |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마치무라노부다카(町村信孝) 일본 외상간 한ㆍ일 외무장관회담이 7일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것으로 보여 역사왜곡과 독도문제로 냉각된 양국관계 개선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마치무라 외상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아시아협력대화(ACD) 각료급회의(6-7일)에 참석하는 기회에 7일 현지에서 반기문 장관과 한ㆍ일외무장관회담을가질 방침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외무장관회담에서 상반기로 예정된 양국 정상회담 및 우정의 해 기념행사 등 외교일정과 교류를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원칙을 확인함으로써 '양국관계개선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1일 일본 전국 사찰 등에 흩어져 안치돼 있는 한국출신 옛 일본군인 및 군속의 유골을 반환하기 위한 관계부처 국장급회의를 열어 유골안치상황 조사를 추진키로 결정했다. 마치무라 외상은 일본 정부의 이런 노력 등을 반기문장관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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