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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3 09:19 수정 : 2005.04.03 09:19

로마 가톨릭 교회를 지난 26년 간 이끌어온 교황 요한 바오로 2세(84)의 서거 소식에 전세계 각계 각층은 3일 깊은 애도의 뜻을표시했다.

다음은 주요 외신들이 전한 세계 각계 반응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 가톨릭 교회가 지도자를 잃었다.

세계가 인간 자유의 옹호자를 잃었다.

하느님의 훌륭하고 충실한 하인이 불려갔다.

우리는 하느님이그런 분을 보내주신데 대해 감사한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서거 소식에 깊은 슬픔을느낀다.

그는 10억명에 이르는 가톨릭 신자들에 대한 영적 지도자임과 동시에 지칠줄 모르는 평화의 옹호자였으며 종교 간 대화의 선구자였고 교회 자체의 비판적인자기 분석을 추진한 원동력이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 신앙을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의 추앙을 받을 종교지도자를 세계가 잃었다.


고난과 어려운 시기에도 그는 사회적 정의를 위해, 억압받는 사람들의 편에 섰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 여왕은 교황청에 깊은 슬픔을 전했다.

여왕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전세계에 평화와 온정을 증진시키는 부단한 노력을 펼친 것을기억한다.

(버킹엄궁 성명)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 = 교황은 재임시절 많은 방법들을 통해 유럽의평화적 통합에 영향을 끼쳤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역사를 썼다.

그의 노력과감동적인 인격을 통해 그는 우리 세계를 바꾸었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 이 슬픔은 가톨릭 교회의 메시지에 동조하는 모든 프랑스인뿐만이 아니라 프랑스 전체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 전체주의와 폭력, 억압, 도덕 붕괴에부단없이 맞선 싸우고 고통을 겪은 데 대해 우리 모두는 감사한다.

△주제 마누엘 바로수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유럽의 통합 및 자유ㆍ민주주의 확산을 위해 핵심 역할을 한 인물로 기억될 것이다.

유럽인들은 평화와 인간 존엄을 위한 그의 투쟁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폴 마틴 캐나다 총리 = 역사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중ㆍ동부 유럽의 민주화와 냉전의 종식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기록할 것이다.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부총리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고결하고 위대한 정신을 실천한 인물이었다.

그는 가톨릭 지도자였지만 타고난 재능과 인품으로 전 지구적 협력을 대표할 수 있었다.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 우리는 모든 이들의 평화와 정의를 위해 생애를 헌신한 매우 중요한 종교적 인사를 잃었다.

우리는 그의 이곳 방문과 예루살렘에 대한 그의 입장을 잊지 않을 것이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 하마스는 전세계 교인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우리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자유와 독립의 합법적 권한을 줘야 한다고 교황이 촉구했던 성명을 기억한다.

차기 교황도 같은 입장을 취해 줄 것을 요청한다.

△도널드 매키넌 영연방 사무총장 = 세계는 진정한 친구이자 우리 시대의 가장존경받는 종교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을 잃었다.

그는 문제로 가득 찬 세계에 우뚝솟은 인물이었다.

그는 도덕적 용기와 결단의 본보기였고 영감의 원천이었다.

△버티 아헌 아일랜드 총리 = 그가 없었다면 지난 4반세기 동유럽에서 일어난모든 변화가 일어나지 못했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가 동유럽에서 일어난 변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 교황이 없었다면 공산주의의 종식도 없었거나 최소한 훨씬 후에 그것이 이뤄졌을 것이며, 그 또한 피를 불러왔을 것이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 교황은 가톨릭 신자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빛의 등대였다.

그는 발칸에서 중동, 중앙아프리카, 아시아 등을 순방하면서 인권과 인간 존엄의 수호를 위한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을 펼쳤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지구상 최고의인본주의자였다.

교황은 가톨릭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

△캐롤 벨라미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 총재 = 교황은 전세계 어린이들의 위대한 친구였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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