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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정부군-시아파 반군 충돌..36명 사망 |
예멘 정부군이 2일 탱크와 헬기를 동원해 북부 시아파반군의 본거지를 공격해 최소 36명이 숨졌다고 정부 관리와 반군이 밝혔다.
이번 충돌은 지난 1일 밤 반군이 북부 니슈르 지역의 정부군 주둔지를 공격하면서 시작됐다.
이 전투에서 정부군 10명과 반군 6명이 숨졌고 이후 정부군이 반격에나서면서 반군 20명이 사망했다.
예멘에서는 시아파 성직자인 후세인 알-후티가 지난해 9월 정부군과의 충돌로사망한 후 그의 추종자들과 정부군 사이에 교전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양측에서 최소 2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예멘은 1천900만 국민 대다수가 수니파 이슬람 교도이고 시아파는 15% 정도를차지하고 있다.
예멘 정부는 알-후티의 자이디 시아파가 무장투쟁을 통해 시아파 정부를 세우기 위해 이란과 연계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사나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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