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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4 09:11 수정 : 2005.04.04 09:11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6자회담 재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극비리에 방문중이라고 중국의 외교 소식통들이 4일 확인했다.

강석주 제1 부상과 리근외무성 부국장 등 대표단 5명은 2일 베이징에 도착한 후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 닝푸쿠이 외교부 한반도담당대사 등과 만나 6자 회담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북핵 외교의 실무 책임자인 강 부상은 4일 리자오싱 외교부장과 왕자루이 대외 연락부장 등 고위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5일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강석주 부상의 방중은 북한 외무성이 지난달 31일 6자회담이 군축회담으로 전환되야 한다고 발표했고, 연기됐던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1기 3차회의가 오는 11일 개막되는 것과 때를 같이 해 주목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있었던 박봉주 내각 총리의 방중에 이어 강 부상의 비밀 방중을 통해 6자회담과 관련한 북한의 새 입장을 중국측에 설명하고 이러한 변화된 입장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북-중 간에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논의가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지난 달 한ㆍ중ㆍ일 3국을 순방하면서 북한이 6자회담 복귀를 계속 거부할 경우 북핵문제의 유엔 안보리 회부 또는 대북 경제제재 등 다른 선택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북한에 압박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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