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4.05 19:02 수정 : 2005.04.05 19:02

미 행정부관리 밝혀

미국이 핵실험을 거치지 않고 만들 수 있는 신형 핵무기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르면 오는 2012년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미 행정부관리가 4일 밝혔다.

미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안보국(NNSA)의 린튼 브룩스 국장은 이날 상원 군사위에 제출한 ‘신뢰할 만한 대체 핵탄두’(RRW) 프로그램 보고서를 통해 의회의 지원으로 기존 핵무기를 대체할 이러한 핵무기개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브룩스 국장은 이 보고서에서 “이 핵무기는 환경친화적이면서 구하기 쉬운 물질로 만들고, 핵실험을 거치지 않고도 안정성을 보장할 무기가 될 것”이라며 “새 핵무기는 정확한 성능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거쳐야 되는 핵실험의 필요성을 크게 줄이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기술적으로 새 핵무기 개발 가능성이 입증되면 오는 2012년에서 2015년 사이 핵실험 없이도 핵무기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소량의 신형 핵탄두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현존하는 수많은 핵무기는 냉전시대 수요에 맞춰 제작돼 새로운 위협과 현재의 군사적 수요에는 적합하지 않다며 미국은 비용이 적게 들어가면서 규모가 작고 안정성이 담보되는 핵무기 보유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워싱턴/교도 연합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