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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6 02:20 수정 : 2005.04.06 02:20

영국 정부가 다음달 5일 총선을 치르기로 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5일 총리관저가 있는 런던 다우닝가에서 기자들을 만나 “버킹엄궁을 방문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다음주에 의회를 해산해 달라고 요청하고 오는 길”이라며 “다음달 5일 총선을 치르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아에프페통신> 등이 5일 보도했다.

여왕은 11일 의회 해산 명령을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하원과 상원은 이번주 사실상 활동을 마친다.

블레어 총리는 “앞으로 한달 동안 매일 영국 곳곳을 돌며, 노동당에 세번째 임기를 맡겨 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노동당이 지속해 온 개혁정책들을 강화하느냐, 과거 불안정의 시대로 돌아가느냐 사이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블레어가 이끄는 노동당은 보수당에 바짝 쫓기고 있지만, 재집권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아에프페>는 전했다.

노동당은 1997년 5월 선거에서 이긴 뒤 2001년 6월 연임에 성공해, 이번 선거에서 이기면 세차례 연속 집권하게 된다. 윤진 기자 mind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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