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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6 09:29 수정 : 2005.04.06 09:29

중국은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에 대해선외교부 차원에서 공식 항의를 제기하고 있는 것과 달리 경제 고위 관료들은 중ㆍ일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양국 관계를 개선을 희망하는 등 분리 대응에 나서고 있다.

우이 중국 부총리는 일본의 역사 교과서 검정 결과가 발표된 5일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전 일본 총리와 만나 중ㆍ일 관계가 조속히 개선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우이 부총리는 이날 일본 국제무역촉진협의회(JCPIT) 회장 자격으로 베이징을 방문중인 하시모토 전 총리와의 회동에서 중국이 일본 침략을 물리치고 승리한지 60주년이 되는 올해는 양국 관계 촉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이 부총리는 JCPIT가 중ㆍ일 관계에 기여해 온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일본 재계가 기존 협력 관계 토대를 소중히 해 양국 관계 촉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당부했다.

친강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상품 불매운동은 중국인의 반일 감정이 폭발한 것으로 정부 방침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하고 정부는 이 불매 운동이 양국 경협에 악영향을 줄 것을 우려,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보시라이 중국 상무부장은 4일 하시모토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ㆍ중ㆍ일 3국은 경제협력 강화 방안의 하나로 앞으로 역내 자유무역지대 창설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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