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잘못을 과감히 인정하지 못하는 민족이 가장 가련하다"고 일본의 역사 미화를 비난하거나 "수치를 모르는 민족"이라는 등 일본을 직설적으로 공격하는 글이꼬리를 물고 올라오고 있다. "조국이 필요로 한다면 언제라도 군인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한 누리꾼도 있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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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누리꾼들, ‘반일감정’ 달아올라 |
일본 후소샤판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한 이후 중국내 누리꾼(네티즌)들의 반일감정이 극도로 달아올랐다.
중국의 주요 인터넷 사이트마다 일본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시작된 누리꾼들의 반일정서가 5일부터는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한 분노로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관영 신화통신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한국을 포함해 일본 침략의 피해를 당한 동남아 국가들과 연합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신항일전쟁을 전개, 일본의 오만한 콧대를 꺾어놓자"고 촉구했다.
역사는 바꿀 수 없는 것이라며 역사를 거울 삼아 미래를 직시하라고 일본을 점잖게 꾸짖은 글도 눈에 띄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상품 불매운동을 반일의 행동지침으로 내세우는 누리꾼들의주장이 주류를 이뤘다.
"모든 양식있는 중국인들은 모두 하나가 돼 일본 상품을 배척하자"고 주장한 글이 있는가 하면 일본산 가전제품, 화장품, 식품, 의류 등의 상표명을 상세히 나열한뒤 일본 상품을 멀리 할 것을 주문한 글도 있었다.
거리에 다니는 일본차를 모두 사들여 때려부수자며 극에 달한 감정을 그대로 표출한 경우까지 나타나고 있다.
인터넷 신문 신랑(新浪ㆍSina.com)에서는 외교를 축구에 비유해 "합리적인 공격이 최선의 방어가 될 수 있다"며 좀더 강력한 외교적 대응을 촉구하는 글이 눈길을끌었다.
"자기 잘못을 과감히 인정하지 못하는 민족이 가장 가련하다"고 일본의 역사 미화를 비난하거나 "수치를 모르는 민족"이라는 등 일본을 직설적으로 공격하는 글이꼬리를 물고 올라오고 있다. "조국이 필요로 한다면 언제라도 군인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한 누리꾼도 있었다. (베이징/연합뉴스)
"자기 잘못을 과감히 인정하지 못하는 민족이 가장 가련하다"고 일본의 역사 미화를 비난하거나 "수치를 모르는 민족"이라는 등 일본을 직설적으로 공격하는 글이꼬리를 물고 올라오고 있다. "조국이 필요로 한다면 언제라도 군인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한 누리꾼도 있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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