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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6 18:08 수정 : 2005.04.06 18:08

반세기 전 할리우드 스타와 결혼해 세계적 화제를 모았던 지중해 연안의 소국 모나코의 국왕 레니에 3세가 6일 타계했다고 모나코 왕실이 이날 발표했다. 향년 81.

왕실은 이날 오전 6시35분(현지시각) 후계자인 알베르(47) 왕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레니에 3세가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앞서 하루 전 왕실은 그가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태라며 외아들 알베르 왕자가 섭정 자격으로 왕위를 승계한다고 밝혔다.

1949년 즉위한 그는 지난 1956년 미국의 영화배우 그레이스 켈리와 결혼해 화제를 뿌렸으나, 켈리는 1982년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알베르 왕자, 카롤린 공주, 스테파니 공주를 뒀다.

레니에 3세는 57년의 재위 기간 동안 관광, 금융, 도박 산업 중심으로 모나코 경제를 크게 발전시키고 국제적 위상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베르 왕자는 아직 미혼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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