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4.08 09:48
수정 : 2005.04.08 09:48
지난 6일 타계한 레니에 3세 모나코 국왕의 시신은 고인의 뜻에 따라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난 세계적인 배우 그레이스 켈리 옆에 안치될 것이라고 왕실 관계자가 7일 말했다.
심장과 폐, 신장의 병세 악화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연명하다 타계한 레니에의 장례식은 15일 각국 국가 원수와 왕족이 참석한 가운데 모나코 성당에서 치러지고 시신은 같은 성당 지하실에 안치되어 있는 부인 그레이스 켈리 옆에 묻힌다.
그는 그레이스 켈리가 사망한 뒤 재혼도 하지 않고 늘 그녀를 그리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니에 3세는 모나코 경제를 크게 부흥시킨 것으로 유명하며 왕위는 알베르 왕자가 승계했다.
(모나코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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