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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8 20:49 수정 : 2005.04.08 20:49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9일 카밀라 파커 볼스와의 결혼식에서 '죄와 부도덕성'에 대해 사죄할 것이라고 BBC 인터넷판이 8일 보도했다.

방송은 이들이 이날 낮 12시30분(현지시간) 윈저시청 대강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뒤 윈저궁 세인트 조지 채플에서 열리는 축복 예배에서 1662년부터 내려온 성공회기도문을 인용해 "우리의 말과 생각,행동으로 지은 많은 죄와 부도덕, 이 때문에 신의 분노를 불러일으킨 점을 인정하고 회개합니다"라고 참회록를 낭독한다고 전했다. 찰스 왕세자는 또 로언 윌리엄스 켄터베리 대주교가 집전하는 이날 축복 예배에서 볼스에게 정조를 맹세한다.

지난해 회고록에서 찰스 왕세자, 볼스와 면담했으며 이들이 결혼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밝힌 바 있는 캐리 전 캔터베리 대주교는 축사를 읽을 예정이다. 하객으로 참석하는 배우 티모시 웨스트는 예배에서 윌리엄 워즈워드의 송시를 낭독한다.

찰스 왕세자의 부모인 엘리자베스 2세와 에딘버러 공은 윈저시청 결혼식에는 참석하지 않으나 여왕은 결혼식 후 외국 왕실 하객들을 위한 오찬을 준비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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