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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96% “일본 교과서는 중국인 멸시·모욕” |
중국인 96%가 일본 우익 단체가 쓴 왜곡 역사교과서가 중국인들에 "멸시와 모욕"을 가했다고 답변했다고 대만과 홍콩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이같은 결과는 중국사회조사소가 일본 정부의 왜곡 교과서 채택 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난징, 선양, 우한 등 전국 주요도시 주민 약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 조사에서 드러났다.
이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 96%는 "일본 정부의 이같은 방식은 중국 인민의 감정을 심각하게 해쳤고, 중국 인민의 감정에 대한 일종의 멸시와 모욕"이라고 답변했다.
응답자 93%는 일본 정부의 행동이 "심각하게 역사를 왜곡했다"고 답변했고, 81%는 "일본 정부의 방식은 세계평화에 대한 공개적인 도전이며, 세계평화와 화해를 파괴했다"고 답변했다.
응답자 97%는 "일본 정부는 시비를 가리지 못하고 흑백이 전도된 자신의 행위에대해 철저한 반성과 사과를 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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