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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2.20 21:39 수정 : 2007.12.20 21:39

푸틴 러시아 대통령

‘타임’ 선정…고어·롤링 뒤이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19일(현지시각) ‘올해의 인물’로 블라디미르 푸틴(55·사진) 러시아 대통령을 뽑았다.

리처드 스텐겔 타임 편집장은 “혼란에 빠져 있던 러시아에 안정을 가져온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며 “그는 러시아의 새로운 차르이며 동시에 시민적 자유와 표현의 자유에 신경 쓰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타임은 또 환경운동가로 변신해 올해 노벨평화상을 공동으로 받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과 해리포터 시리즈를 완간한 소설가 조앤 롤링,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을 각각 올해의 인물 2~5위에 선정했다.

이 밖에 힐러리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미국 상원의원, 미국 프로야구선수 베리 본즈,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루퍼트 머독 뉴스코프 회장 등을 올해 관심을 끈 인물로 소개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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