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찰스 왕세자의 거처인 클래런스 하우스는 해리 왕자가 먼저 아프리카 최빈국인 레소토를 방문해 에이즈로 고아가 된 아이들을 돌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 왕자는 11일 레소토에 도착했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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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리왕자 애인찾아 3만리 |
영국의 말썽꾸러기 왕자 해리(20)가 아버지 찰스 왕세자의 재혼식이 끝나자마자 애인을 만나려고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향했다고 영국 언론이 12일 전했다.
해리 왕자는 육군 사관학교 입학을 앞두고 남아공에 거주하는 짐바브웨 출신 여자 친구 첼시 데이비(19)와 데이트를 하려고 허둥지둥 1만㎞의 비행길에 올랐다.
케이프타운 대학에 유학 중인 첼시는 지난 2월 비밀리에 잉글랜드를 방문해 해리 왕실 어른들에게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 왕세자는 `파티를 너무 좋아한다'는 이유로 첼시를 못마땅하게 여겼으나런던에서 저녁 식사를 한 뒤 발랄한 첼시와 해리 왕자의 교제를 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리와 첼시는 근 1년 간 대륙을 오가며 사랑을 나눴으나 해리가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가면 관계가 멀어질 지도 모른다며 노심초사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한 때 "나와 사관학교 가운데 하나를 택하라"며 앙탈을 부리기도 했으나사관학교 입학은 왕실 전통이라는 해리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도됐다.
해리 왕자는 케이프 타운 인근의 포도 농장을 임대해 `짧지만 달콤한 데이트'를즐길 예정이다.
해리 왕자는 사관학교에 입학하면 5주간 외출이 금지되며 이후에도사회활동에 제약을 받게 된다.
한편 찰스 왕세자의 거처인 클래런스 하우스는 해리 왕자가 먼저 아프리카 최빈국인 레소토를 방문해 에이즈로 고아가 된 아이들을 돌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 왕자는 11일 레소토에 도착했다. (런던/연합뉴스)
한편 찰스 왕세자의 거처인 클래런스 하우스는 해리 왕자가 먼저 아프리카 최빈국인 레소토를 방문해 에이즈로 고아가 된 아이들을 돌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 왕자는 11일 레소토에 도착했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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