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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베키 남아공대통령 등 ‘지구 지킴이’ 7명 선정 |
유엔환경계획이 각 지역별로 환경보호에 크게 기여한 ‘지구 지킴이’ 7명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영국 〈BBC 방송〉 12일 보도했다. 유엔은 “수상자들은 세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이들로, 지구촌 곳곳에서 이들의 활동을 본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타보 음베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깨끗한 물과 상하수도 시설을 공급한 성과를 인정받았고, 패트리아크 바르톨로뮤 그리스정교회 대표는 신은 지구가 안전하게 보호되길 바란다는 기도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그메 싱계 왕축 부탄 국왕은 숲의 70% 이상을 보호하는 데 기여한 공로이며, 셰일라 와트-클루티에 캐나다 이누족 활동가는 지구 온난화 방지와 북극 생태계 보호를 위해 활동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밖에 세이크 자이드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훌리아 카마비아스 리요 전 멕시코 환경장관, 전 중국청년연합의 저우 창 등이 ‘지구 지킴이’로 각각 선정됐다.
윤진 기자 mind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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