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차베스 대통령 비난자들은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식 통치를 닮아가는차베스 대통령이 마침내 자신의 친위부대를 넘어선 `군 사병화'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날 카라카스에서는 3년 전 차베스 대통령이 반대세력의 쿠데타를 물리친 일을기념해 차베스 지지자들이 가두행진을 벌였다. 앞서 지난 주 베네수엘라 국토방어위원회(CODENA) 위원장 멜빈 로페스 장군은첫단계로 100만명 규모를 갖출 예비군은 미국의 침공 가능성에 대비, 전투 병기로무장해 `제4세대 전투' 훈련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1일 차베스 대통령은 미국의 침공시 재래식 전투는 물론이고 산악,평원, 시가지 전투 등 `비대칭적 전투'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차베스의 침공 가능성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최근 군무장 강화와 중남미 다른 국가로의 `혁명 수출' 기도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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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침공대비 ‘차베스 100만 예비군’ 사병화 논란 |
베네수엘라 정부는 13일 미국의 가상공격에 대비해 `100만 예비군' 양성 계획을 추진키로 공식 승인했다고 EFE 통신이보도했다.
우고 차베스 대통령도 이날 수도 카라카스 티우나 군기지에서 예비군 병력 수천 명이 운집한 가운데 `100만 예비군' 양성 정책 실시와 관련한 기념식을 갖고 빈민구호와 자주권 확립을 기치로 한 `볼리바르 혁명'을 지켜내는 데 예비군들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국가 예비군 양성과 국민 동원 조치는 신성한 주권 개념으로지지된다"면서 "국가주권 위에 존재하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주권이 없다는 것은곧 죽음을 의미한다"고 자신의 예비군 확대 및 시민군 창설 계획을 옹호했다.
현재도 베네수엘라는 정규군 병력 3만2천명보다 훨씬 많은 5만명 규모의 예비군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차베스 대통령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는 사병을 공개리에 육성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국내외적으로 강력 제기된다고 미국 일간지 마이애미헤럴드 멕시코판 `더 헤럴드'가 이날 전했다.
특히 지난 2월부터 카라카스 시내 공터를 비롯한 곳곳에서 차베스 지지자들을중심으로 `국민방위부대'란 이름의 임의 무장단체 같은 것이 속속 생겨나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비군 출신이 훈련을 맡고 있는 `국민방위부대'에는 노점상에서 변호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종의 남녀 젊은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흰색 티셔츠와 야구 경기용모자로 복장 통일을 갖춘 이들은 80여명 규모로 새벽이나 퇴근 후 초저녁에 모여 "안보와 국가방어를 위해"를 외치며 군대식 훈련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차베스 대통령 비난자들은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식 통치를 닮아가는차베스 대통령이 마침내 자신의 친위부대를 넘어선 `군 사병화'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날 카라카스에서는 3년 전 차베스 대통령이 반대세력의 쿠데타를 물리친 일을기념해 차베스 지지자들이 가두행진을 벌였다. 앞서 지난 주 베네수엘라 국토방어위원회(CODENA) 위원장 멜빈 로페스 장군은첫단계로 100만명 규모를 갖출 예비군은 미국의 침공 가능성에 대비, 전투 병기로무장해 `제4세대 전투' 훈련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1일 차베스 대통령은 미국의 침공시 재래식 전투는 물론이고 산악,평원, 시가지 전투 등 `비대칭적 전투'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차베스의 침공 가능성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최근 군무장 강화와 중남미 다른 국가로의 `혁명 수출' 기도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에 대해 차베스 대통령 비난자들은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식 통치를 닮아가는차베스 대통령이 마침내 자신의 친위부대를 넘어선 `군 사병화'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날 카라카스에서는 3년 전 차베스 대통령이 반대세력의 쿠데타를 물리친 일을기념해 차베스 지지자들이 가두행진을 벌였다. 앞서 지난 주 베네수엘라 국토방어위원회(CODENA) 위원장 멜빈 로페스 장군은첫단계로 100만명 규모를 갖출 예비군은 미국의 침공 가능성에 대비, 전투 병기로무장해 `제4세대 전투' 훈련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1일 차베스 대통령은 미국의 침공시 재래식 전투는 물론이고 산악,평원, 시가지 전투 등 `비대칭적 전투'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차베스의 침공 가능성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최근 군무장 강화와 중남미 다른 국가로의 `혁명 수출' 기도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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