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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4 22:09 수정 : 2005.04.14 22:09

러시아에서 부품을 수입해 조립ㆍ생산되는 외국산 자동차가 올해 18만대에서 오는 2010년 90만대로 향후 5년간 정확히 5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빅토르 흐리스텐코 산업에너지부 장관은 14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자동차 산업 현황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흐리스텐코는 차량 부품에 대한 수입관세가 인하돼 지난해 러시아내 외국 자동차 기업들은 부품을 들여와 현지 공장에서 12만8천대를 생산했으며 올해 18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러시아 시장에 수입된 외국산 완성차 규모도 55만대에 달했다.

흐리스텐코는 세계 10위권에 드는 미국, 유럽, 한국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최근 러시아 영토 안에서 생산을 늘리고 있으며 향후 이들 외국 기업에 러시아제 부품을 확대 공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경차 시장이 매우 급속히 커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외국 차량 포함해) 모두 160만대가 판매돼 금액상으로 160억달러 규모였는데 올해는 180만대, 19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0년경에는 260만~280만대가 팔려 총 판매금액이 310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러시아에서 올 1분기에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한 외국 회사는 우즈대우(UZ-DAEWOO Auto Co.)로 1만5천199대를 팔았으며 현대자동차는 1만4천560대로 2위를 차지했다.


일본 미쯔비시자동차(1만1천900대, 3위), 도요타자동차(1만1천220대, 4위) 포드(8천619대, 5위)가 그 뒤를 이었으며 기아자동차도 4천456대를 팔아 8위를 달렸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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