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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6 18:59 수정 : 2005.04.16 18:59

교황청 추기경단 115명은 16일 차기 교황을 선출할콘클라베(비밀회의)를 이틀 앞두고 마지막 12차 회의를 열어 교황 선출을 위한 최종점검에 들어갔다.

추기경들은 이 회의에서 가톨릭 교회의 장래와 차기 교황에 관한 논의를 결론짓고 시스티나 성당에서 18일 오후 4시30분(이하 현지시간) 개막되는 콘클라베 준비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경단은 이날 오후 9일동안 진행된 요한 바오로 2세의 애도기간을 마치는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추기경들은 콘클라베를 위한 은둔 생활에 들어가기 앞서 고(故) 요한 바오로 2세의 권위가 종료됐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교황이 꼈던 '어부의 반지(페스카토리오)와 인장을 파기했다.

추기경단이 비밀투표로 교황 선출을 알리는 신호로 시스티나 성당 굴뚝으로 흰연기를 피워 올리는 전통적인 방식은 매 투표일의 정오와 오후 7시 두 차례 실시한다고 교황청 당국이 전했다.

이와관련,호아킨 나바로-발스 교황청 대변인은 흰 연기를 피워 올리는 시각은 '순전히 어림 시각'으로 흰 연기와 병행해 종도 울리도록 하여 혼란을 방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흰 연기를 피워 올린 후 40-45분후 새로운 교황은 성 베르도 성당의 발코니에첫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나바로-발스 대변인은 덧붙였다.

나바로 발스 대변인은 또 이날 콘클라베 개시 전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교황이선출될 때까지 콘클라베의 비밀이 지켜질 것이라고 밝혔다.


(바티칸시티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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