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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7 15:29 수정 : 2005.04.17 15:29

베트남 거주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50여명이 17일 하노이 주재 일본 대사관 앞에서 반일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머리에 띠를 두르고 영어와 중국어로 쓰인 현수막을 든 채 일본 대사관앞 보도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 중 일부는 `일본은 나가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거나 확성기로 구호를 외쳤다.

시위대 주변에는 현지 경찰과 군이 대기하면서 구경꾼들을 저지했다.

공산주의국가인 베트남에서 시위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하노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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