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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 지난 고전 적외선으로 해독 |
2천여년 넘게 먼지와 세월의 무게에 숨겨져 있던 그리스·로마시대의 희·비극과 서사시 등 고전문학들이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옥스포드대 연구팀은 미국 유타주의 브리검영대학의 적외선 전문가들과 위성영상해독기술을 이용해 19세기말 이집트의 옥시린쿠스의 고대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됐던 파피루스 더미를 해독하는 쾌거를 일궈냈다고 영국의 일간 〈인디펜던트〉가 17일 보도했다. 옥시린쿠스의 유적에서 발견됐던 40만 조각의 파피루스들은 검게 변해서 맨눈으로는 거의 읽을 수가 없어 800여개 상자에 담겨 100년 넘게 옥스포드대학 새클러도서관에 보관되어 왔다.
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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