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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투기 개발팀서 이스라엘 배제 |
이스라엘이 중국과 군사적 협력사업을 벌이다 미국 국방부의 첨단전투기 공동 개발작업에서 배제됐다고 이스라엘 방위산업체 임원이 17일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1990년대 초반 이스라엘이 중국에 팔았다 성능제고를 위해지난해 초 다시 이스라엘로 보내진 무인비행기 하피와 관련된 미국측 불만을 반영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향후 미 공군 주력기가 될 전망인 록히드 마틴사의 F-35 전투기 개발에 참여한 해외 국가 중 하나이다.
F-35는 대당 5천500만달러로 초음속 및 스텔스 기술이 합쳐진 최첨단 전투기다.
이스라엘측은 하피에 대해 전자신호를 토대로 적의 레이더 위치를 확인하고 레이더 장비를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었으나 미국측의 반발로 관련 작업을 동결하고 있는 상태다.
중국의 군사력 급성장에 긴장하고 있는 미국은 이같은 기술이 중국의 대만 공격에 사용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루살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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