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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8 02:39 수정 : 2005.04.18 02:39

반일 시위대의 투석 세례를 받은 상하이 주재 일본 총영사관은 상하이시 당국의 사과 및 보상 거부에 따라 당분간 중국인들의 직접적인 비자발급 신청 접수를 일시 중단키로 했다.

일본영사관측은 18일 중국을 방문하려는 일본인들에게 사전에 상황이 안전한지여부를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며 비자발급을 원하는 중국인들은 여행사를 통해 신청토록 했다고 밝혔다.

영사관은 웹사이트에 "비자발급 신청 비용이 더 들겠지만 승인을 받은 다른 (비자 대리신청) 기관을 이용해달라"는 내용의 공지문을 올렸다.

구마마루 유지(隅丸優次) 주상하이 일본영사는 양궈창 상하이시 외사판공실 주임과 면담에서 `폭력 시위'에 대한 사과와 보상을 요구했으나 양 주임은 사과를 받으려는 것은 오히려 `분노의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이라며 이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구마마루 영사는 또 양 주임이 전날 시위에서 최소 2명을 체포한데 이어 영사관을 공격했던 `소규모 범죄집단'을 추적할 것이라며 이번 시위가 상하이시의 명성을더럽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구마마루 영사는 일본영사관이 전날 시위로 유리창 13장 깨지는 등 피해를 입었고 상하이시내 일본인 소유의 식당과 편의점 14곳이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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